개발자 영타 (영문 타이핑)
개발자 혹은 해커의 타이핑 속도를 위 움짤과 같이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 과연 실제로는 어떨까? (정말 그런 개발자나 해커가 있을 수도 있다..!) 저렇게 빨리 타이핑할 수 있을까? 오늘은 여러분들이 영문 타이핑 속도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글을 작성해 보았다. 내가 영문 타이핑 연습을 하게 된 이유, 그리고 영문 타이핑을 연습하면 얻게 되는 장점들은 무엇이 있는 지에 대한 이야기다.
모두가 빠른가?
키보드와 친하게 지내면 타이핑 속도도 점점 빨라질까? 그렇다. 당연히 더 익숙해짐에 따라서 속도가 빨라지고 정확도도 증가한다. 그렇지만 누구나 어느 시점부터는 의식적으로 훈련해야 더 정확하고 빠른 속도를 내는 것이 가능하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하루 종일 키보드를 끼고 산다. 그리고 프로그래밍 언어는 영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영문 타이핑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서 타이핑 속도가 빠를 수 있지만, 실제로 개발자 영타 속도는 천차만별이다. 개발자 영타 속도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의식적으로 타이핑 속도를 높이기 위해 훈련하는 것이 좋은지, 그럴 필요가 없는지 알아보자.
빨라야 하나?
사실 개발자의 영문 타이핑 속도는 구현이 불편할 정도로 느리지만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업무 시간 중 프로그램 구현을 위해 타이핑하는 시간은 생각보다 많지 않기 때문이다.
[개발자 주 업무]
- 로그 분석
- 코드 분석
- 이슈 원인 파악
- 테스트 케이스 작성
- 변수명, 메서드명, 클래스명 등.. 이름 짓기
- 커뮤니케이션 및 기타 등등..
- 프로그램 설계
- 프로그램 구현
위 업무들을 두고 소요 시간을 따져보면, 프로그램을 구현하는데 들이는 시간이 생각보다 작을 것이다. 개발자의 스타일에 따라서 다를 수 있지만, 만약 설계보다 구현을 위해 타이핑하는 시간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면 비효율적으로 코딩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알고리즘 문제 풀이를 예로 들면, 구현 전에 충분한 시간을 들여 설계한 뒤에 구현해야 잘못된 설계로 인해 코드를 갈아엎어야 하는 일이 줄어든다다. 그래서 타이핑 하는 시간보다 어떤 알고리즘으로 어떻게 구현해야 할지, 어떤 제약 사항이 있는지, 이것 저것 생각하는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된다. 알고리즘 문제를 풀면서 어떤 고민들을 하게 되는지 궁금하다면 코딩 테스트, 어떤 테스트인가요? 👈 click!! 이 게시글을 참고하자.
그렇다면 타이핑 속도는 빠를 필요가 없는 걸까? 반드시 빨라야 한다고 강요할 수는 없지만, 타이핑 속도가 빠르면 장점이 많다. 내가 이 글을 작성한 이유는 그 장점들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실 타이핑하는 시간이 하루 30분밖에 안 된다고 하더라도 1년이면 365*30/60 = 182.5 시간이다. 그 사실만으로도 타이핑 연습을 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그 외에 타이핑 연습을 통해 속도가 빨라졌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점에 대해 필자의 생각을 적어봤다.
타자 연습을 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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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시간 단축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는 배워야 할 내용의 폭이 굉장히 넓고 새로운 기술이 빠르게 등장한다. 모두 외우고 있을 수도 없고 상황에 따라 계속해서 배우며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만 한다. 그래서 끊임 없이 공부해야 하는 것이 개발자들의 숙명이다. 필자는 새로운 언어나 프레임워크 등 모르는 것을 배울 때 책을 보거나 강의를 듣는다. 그리고 저자나 강사의 코드를 따라 입력한다. 이 때 필자는 타이핑 속도가 느려서 답답함을 많이 느꼈다. 그래서 영문으로 타자 연습을 했다. 영문 타이핑 속도가 빨라지면서 강사의 코드를 거의 실시간으로 따라 입력하는 게 가능해졌다. 강의를 듣는 데 드는 시간이 단축된 것이다. 무엇을 배울 때 강의를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습하고 연습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강의를 듣는 데 들어가는 시간은 단축될수록 좋다. 나와 비슷한 답답함을 느껴 본 독자가 있다면 영문 타이핑 연습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연습량 증가
필자는 무엇을 배우고 나면 도움 받지 않고 기억을 더듬으며 실습 해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내 힘으로 해결할수록, 여러 번 반복할수록 배운 내용이 내 것으로 바뀌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문제 해결 방법은 한 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된다.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볼 때도 역시 타이핑 속도가 빠르면 도움이 된다. 즉, 타이핑 속도가 빠르면 연습량을 늘리고 성장하는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소프트웨어 분야가 아니더라도 마찬가지다. 어떤 것을 남들보다 잘하기 위해서 연습하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물론 올바른 방법으로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습 방향이 맞든 틀리든 타이핑 속도는 느려서 좋을 것은 없는 역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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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개발자 영문 타이핑 속도에 대해 조금 다른 관점으로 나의 생각을 적어보았다. 우리 모두 더 빠르게 성장하기 위한 무기를 얻기 위해 타자 연습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혹시 타이핑 속도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다면 한 번 연습해보라. 연습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